소재선택요령
카페트 제품 구성요소를 소재면에서 보면 원시(Pile)가 7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이 원시(Pile)는 섬유특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천연섬유와 인조섬유로 구별되어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카페트 주종섬유는 소량의 양모(Wool), 아크릴 및 N-BCF (Nylon-Bulked Continous Filament)이다.
이같은 섬유는 각각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 특성을 고려하여 용도에 적합한 카페트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가정의 용도에 알맞은 카페트는 일상생활 중 피부와 접촉이 많기 때문에, 부드러워야 하고,
섬유의 특성 중에도 보온성, 흡수성이 우성되어 있는 섬유가 좋겠고
사무실이나 호텔 등 보향수가 많은 곳은 카페트의 훼손이 빠르고 Pile이 빠지기 쉬우므로
섬유 특성 중 내구성 탄성 등이 우선됨이 좋을 것이다.
단 이러한 특성을 고려치 않고, 단순한 보푸라기 발생 등 극소한 장단점의 판별로 일방적 선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카페트의 최적소재라고 하는 섬유 양모의 경우에도 그러한 단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양모마크는 신양모 99.7% 이상을 사용하고 세계공통으로 국제적인 승인제에 의하여 합격한 업자들에 의하여 붙일 수 있는 마크임
이 마크는 IWS(국제양모사무국)과 유력한 울마크 메이커 라이센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에 붙이는 마크임.
IWS는 양모의 주생산국인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우루과이 등 4개국의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임.
본부는 런던에 있으며, 세계 주요 29개의 소비국에 지부를 두고 있음.
이의 기능은 양모의 생산가공으로부터 생산개발에 이르기까지 지도함
털망울(보푸라기)은 양모나 아크릴과 같이 단섬유를 방적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모제품은 전세계적으로 타제품에도 절대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소재, 제품에 관하여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양모제품의 카페트가 생산되지 않고 극소수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참고로 양모 카페트 소재(양모) 기준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양모 마크의 카페트의 품질기준은,
1) 양털(신모)이 99.7% 이상이라야 한다. 재생양모는 제외된다.
2) Pile에 포함되어 있는 유지분이 1.5% 이내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유지분이 많으면 더러움이 쉽게 타기 때문이다.
3) Pile의 밀도와 길이(총중량)가 적정수준이어야 한다.
기포중에 Dead Pile(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Pile) 부분을 포함하지 않는 카페트는
1평방비터당 915그램 이상, 기포중에 Dead Pile을 포함한 카페트는 1평방미터당 630그램 이상을 정하고 있다.
양모카페트는 탄성, 흡습, 흡음, 염색성이 뛰어나다.